박기영 도의원 발의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본회의 통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9-10 07:10:22

박기영 도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기영 의원(국힘.춘천)이 발의한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알펜시아 매각 과정 및 레고랜드 지원 과정에서의 위법 사실과 그로 인한 강원특별자치도의 피해 규모를 명확히 밝히고, 그 피해를 회복해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리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박기영 의원은 “전임 최문순 지사가 작년 12월 레고랜드 관련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지난 5월 알펜시아 관련 입찰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며 “알펜시아와 레고랜드 두 건으로 인한 우리 도의 엄청난 피해가 모두 전임 최문순 도정의 위법한 행위에서 기인했을 개연성이 검찰의 연이은 기소로 인해 확인되고 있다. 도의회 차원에서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 모든 과정에서의 위법 사실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도민 여러분의 의구심을 끝까지 풀어드릴 필요성이 있어 특위 구성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 경전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지자체장의 무책임한 실정과 그로 인한 예산 낭비에 대해, 지자체장 개인에게 배상 책임을 부담하게 하는 대법원의 판결이 확정되는 등 무책임한 낭비 행정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어 우리 강원도의 피해 회복에도 긍정적인 상황이라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위를 통해 조사결과보고서가 마련되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소송단을 구성하여, 전임 최문순 지사 등 책임 있는 당사자들에게 손해배상 등 소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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