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 추진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4-11-08 20:02:29

국토교통부, 7일 5대 광역도시(부산,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승인 고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중심으로 산업, 주거, 문화 복합 혁신 공간
신산업 생태계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울·경을 잇는 세계적 혁신 생태계 중심지 기대

 

▲부산 도심융합특구 위치도 및 개발계획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가 부산도시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후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 올해 10월 국토교통부의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는 어제(7일) 5대 광역도시의 도시융합특구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로써 부산시는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부산도심융합특구 내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계발계획[안].  부산시 제공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등 부산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정보 통신 기술(ICT) 융합 허브밸리’를 구축하고,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기반 시설(인프라)’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구 최종 지정으로 ▲기반 시설(인프라)이 갖춰진 도심에 ▲직주락(직장, 주거, 오락) 균형을 목표로 ▲정부 예산 지원과 범부처 집중 지원을 통해 청년과 기업이 매력을 느끼는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은 부산이 동남권 경제의 비약적 성장(콴툼 점프)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며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울·경을 잇는 세계적(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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