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는 18일부터 ‘2025년 제2차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공익적 기능 유지와 지속 가능성 확보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하는 농어민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50세 미만 청년 농어민, 귀농·귀어 5년 이내 귀농어민, 친환경·동물복지축산농장 등 환경농어민, 일반 농업인이다. 다만 40세 이상 50세 미만 농어민은 농어업경영체 등록 10년 이내여야 한다.

또한 시흥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같은 기간 농수산물 생산활동에 실제 종사해야 하며, 농외소득이 3천700만 원 이상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다. 신청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1차 사업 신청자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지급된다.

접수자 가운데 농어민기회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오는 12월 중 지역화폐 ‘시루’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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