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악대학·시흥시 협력…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시흥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시흥시가 협력해 마련한 ‘서울대학교 음악 멘토-멘티 특별 연주회’가 10월 30일 오후 7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 음악대학 재학생 멘토와 시흥시 음악멘토링 멘티가 함께 꾸미는 실내악 무대로, 서울대의 대표적인 교육예술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음악 멘토링’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잇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는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연 역시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시흥시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고품격 공연을 감상함으로써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와 시흥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로비 콘서트, 청소년 연주회, 국제교류 공연, 포럼 등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교육과 연구를 넘어 시민과 문화를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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