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삼가역 차량기지서 재난대응 훈련 진행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5-20 07:16:24

전동 킥보드 배터리 화재 대비…소방·경찰 등과 합동 훈련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삼가역 차량기지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높여 재난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열린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경기 용인시와 보건소, 교통연구원, 용인경전철 운영사인 용인경량전철(주),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국민체험단 5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열차 내 전동킥보드(PM) 배터리 화재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소방과 경찰 등 관련 기관에 위기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군, 병원 등 관련 기관의 무선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스마트폰 형태의 단말기를 통해 다자간 메시지나 영상통화 등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연락이 가능하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며 “위기 발생 시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상황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