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2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9-12 07:17:02

396개 위탁의료기관서 진행…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 가능 용인시청 전경.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지역 내 396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과 함께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다. 시 자체 지원으로 60∼64세 시민과 14∼59세 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2일부터는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가,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가 접종을 시작한다. 10월 1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20일부터는 70세 이상, 22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시 자체 지원 대상 시민은 10월 29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와 희귀질환·결핵 환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접종 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간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확인한 뒤 귀가해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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