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전 동 확대…주거관리 체계 구축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3-26 07:35:40
생활안전·환경관리 강화…주거격차 해소 기대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의 생활밀착형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빌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과 환경 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방식이 주거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강북구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아파트 밀집 지역을 제외한 전 동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3일 ‘빌라관리사무소 확대구역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확대 지역을 확정했다.
선정 지역은 번2동, 우이동, 인수동 일대이며 기존 운영 중인 삼양동은 일부 구역을 추가해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확대에 따라 강북구 13개 동 가운데 삼각산동과 번3동을 제외한 11개 동에 총 10개소의 빌라관리사무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빌라 밀집 지역 전반에 체계적인 관리 기반이 마련되면서 지역 간 주거환경 격차를 완화하고 균형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효과는 이미 운영 결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1년 이상 운영 지역 약 6,7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는 92.4%를 기록했으며, 사업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96.0%가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사업은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2024년 대한민국 정책대상, 2025년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2026년 지방정부학회 정책대상 최우수상 등 4년 연속 주요 정책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분야의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4월부터 5월까지 신규 구역에 거점 초소를 설치하고 현장 관리 인력을 채용한 뒤,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빌라관리사무소는 청소와 순찰 등 기본 관리 기능뿐 아니라 이동식 CCTV 운영과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반 안전시설 확충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구 전역의 주거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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