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종량제봉투 비상 관리체계 가동…“수급 안정”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4-01 08:25:13
일반·재사용 봉투 포함 최소 1년 이상 재고 확보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종량제봉투 수급과 관련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비상 관리에 나섰다.
부산시는 최근 종량제봉투 수급과 관련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종량제봉투 비상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16개 구·군의 재고 현황을 매일 파악하는 등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시역 내 주요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공급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구·군과 대형마트, 지정판매소 등을 중심으로 재고 보유 현황과 판매 상황, 가격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시민들의 구매량이 평상시보다 증가하면서 일부 판매소에서는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가격 이상 징후나 비정상적인 판매 행위 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들이 많이 찾는 10리터와 20리터 일반용 종량제봉투는 일부 품절된 곳도 있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구·군에서는 충분한 재고를 바탕으로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시는 밝혔다.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경우에는 품절 없이 공급되고 있으며 부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일반용 종량제봉투를 과도하게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일반용 종량제봉투뿐 아니라 재사용 종량제봉투까지 포함하면 구·군별로 최소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현재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현장점검과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대시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종량제봉투 충분!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주제의 카드뉴스를 제작해 공식 SNS 등에 게시하고 각 구·군에서도 자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종량제봉투는 충분한 재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비규격 봉투 사용 등 비상조치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과도한 구매는 자제하고 장바구니 사용과 쓰레기 줄이기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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