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기차 보조금 1030대 추가 지원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9-22 07:23:03

승용차 최대 933만원, 화물차 최대 1770만원 지원
다자녀·청년층 대상 국비 추가 혜택 마련
올해 총 4249대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규모
용인시청 전경.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하고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조기 마감된 지원 사업을 보완해 전기자동차 1030대(승용차 1000대·화물차 30대)에 대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시가 지원한 친환경차는 전기차 3219대, 수소차 104대로, 이번 추가 지원까지 포함하면 모두 4249대(승용차 4000대·화물차 230대·버스 18대·어린이통학버스 1대)에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승용차의 경우 최대 933만원, 화물차는 최대 1770만원이다.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의 20%가 추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용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과 법인·단체·공공기관으로, 최근 2년 이내 친환경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원은 시민들의 친환경차 구매 수요에 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 차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전기차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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