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산과들, 부안제3농공단지 40억원 투자 MOU 체결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8-05-04 07:23:31

적극적인 부안 투자가치홍보와 기업유치활동 결실

▲지난 3일 김종규 부안군수(오른쪽)와 이종규 ㈜산과들 대표가 40억원 규모의 부안 제3농공단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부안군 제공)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부안군이 지난 3일 합성수지 및 필름제조업체인 ㈜산과들과 4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오는 8월 완공되는 제3농공단지의 미래투자가치를 알리는 계기로 앞으로 기업유치 활동에 고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농공단지는 서해안 고속도로 등 물류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새만금지구,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가능한 최적의 공장입지로 알려졌다.


특히 2023 세계잼버리대회 연계 투자발전의 가능성도 커서 기업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안군은 이러한 이점을 앞세워 그동안 국내 주요기업 대표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기업유치에 나서 이날 첫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 3일 김종규 부안군수(오른쪽)와 이종규 ㈜산과들 대표가 40억원 규모의 부안 제3농공단지 투자 양해각서(MOU)에 서명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산과들은 정읍 북면농공단지 내에서 농업용 일반 필름을 비롯해 작물별, 계절별 특성에 맞는 기능성 필름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농자재 기업으로 2003년 설립됐다.


전북농업기술원 지원으로 개발한 오로라 필름은 하우스 인삼재배 전용 필름으로 특허기술이 적용된 삼중 구조 특수필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3농공단지에서는 오로라 필름을 비롯해 숨 쉬는 필름, 분해 가능한 필름 등 특수기능성 필름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종수 산과들 대표는 “부안 제3농공단지에서 기능성 특수필름 제조기업으로 자리 잡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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