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수…태영건설 선정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3-31 08:19:16

사상공단 재도약 핵심 거점…행정·산업 융합
지역업체 참여율 58%…경제 활성화 기대


현장사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서부산권 균형발전과 산업 재편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시가 행정·산업 융합 거점 구축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는 서부산 균형발전 핵심 선도사업인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의 낙찰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지하 5층, 지상 14층과 31층 규모의 복합건물 2개 동으로 조성되며, 지하 1층에서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스마트시티 역사와 연결되는 개방형 공공청사로 건립된다.

이 시설에는 도시혁신균형실과 건설본부 등 16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서부산권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청사 건립을 넘어 사상공단 일대를 첨단 산업과 행정, 문화가 결합된 스마트시티로 재편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시는 타당성 조사와 국토교통부 활성화 구역 지정,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시의회 공유재산 심의, 설계 공모 등 주요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입찰에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기술 제안 평가와 가격 평가를 종합해 최종 사업자가 선정됐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은 58%로 법정 기준을 크게 상회해 지역 건설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 연관 산업 성장 등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2,449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내 도로 확장과 주차장·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 확장 공사는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주차장과 공원 조성 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상공단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반이 된 상징적 공간”이라며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계기로 첨단 산업과 행정, 문화가 결합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