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아동 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3-26 07:27:15

초등 돌봄시설 10곳서 12주 체험형 프로그램
놀이·영양교육 병행…비만 예방·생활습관 개선 기대
 용인시는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2026년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아동 비만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생활습관 개선 중심의 예방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경기 용인시는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2026년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학생 건강검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초·중·고등학생 비만군 비율은 29.3%로 나타났으며, 채소·과일 섭취 감소와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 신체활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의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관별로 주 2회,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비만도 및 건강상태 사전·사후 측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양교육은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운영되며, 신체활동은 전통놀이와 협동놀이 등을 활용해 아동이 흥미를 느끼며 자연스럽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키와 체중 측정, 건강행태 설문 등을 실시해 비만도 변화와 생활습관 개선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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