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복지관 정수기 수질 '전수 적합'…161대 모두 먹는물 기준 충족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7-31 08:10:01

노인복지관 35곳 정수기 161대 전수검사…최종 모두 적합 판정
총대장균군 검출 3대도 개선 후 재검사서 '불검출'
탁도 기준치 크게 밑돌아…안전한 먹는물 확인
부산시청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건강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선제적인 수질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부산지역 노인복지관 35곳에 설치된 정수기 161대를 대상으로 수질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총대장균군과 탁도 등 2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차 검사에서는 정수기 3대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됐지만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필터 교체와 청소·소독 등 개선 조치를 실시한 뒤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아 최종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수질검사에서 기준을 초과한 정수기에 대해서는 즉시 사용을 중단시키고 개선 조치와 재검사를 거쳐 계속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등 현장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탁도는 0.04~0.13NTU로 먹는물 수질기준인 0.5NTU를 크게 밑돌아 모든 정수기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건강취약계층의 안전한 먹는물 확보를 위해 수질검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소규모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2025년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올해는 노인복지관까지 검사 대상을 넓혔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인복지관 정수기 수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검사 대상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철에는 정수기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청소·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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