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기본협약 체결…2032년 개통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4-16 08:19:59

총사업비 4,794억 원…노면전차 12.8km 구축
동해선·광역철도 환승…동부산 순환망 형성
2028년 착공 목표…행정·재정 협력체계 구축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 ~ 정관신도시 ~ 동해선 좌천역 사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동부산권 교통망 확충의 핵심 사업이 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궤도에 진입한다.

부산시는 1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기장군과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관선 건설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발주 및 공사 시행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기장군은 사업비 분담과 인허가 협조, 주민 의견 수렴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양측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공동 대응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총 12.8km 구간에 13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노면전차(트램) 방식 도시철도다. 총사업비는 4,794억 원으로 국비와 시비, 군비가 투입된다.

특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 환승체계를 구축해 동부산권 순환철도망을 형성하고, 광역 생활권 연결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현재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8년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정관선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동부산권 교통 불편 해소와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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