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응 교육·시연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23 08:02:11
배터리 열폭주 재현하고 초기 진화 체험…냉각 중심 대응법 소개
‘안전한바퀴’ 캠페인도 진행…생활 속 안전수칙 홍보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는 22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야외 주차장에서 ‘배터리 화재 안전 교육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한국배터리기술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관계 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회는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 과정을 재현하고, 배터리 화재의 특성과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열폭주는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한 열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화재 진압과 재발화 방지를 위해 배터리를 충분히 냉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석자들은 분말소화기와 간이소화용구를 활용해 초기 화재 진압을 체험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화재는 일반적인 화재와 다른 특성이 있어 상황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문화운동 ‘안전한바퀴’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제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공유하고, 안전 홍보 물품을 전달받으며 생활 속 안전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시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체험형 교육을 통해 현장 관계자와 시민들의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도시 용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