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 연수 성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7-15 09:52:09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에 참여한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역사 체험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고 시가 적극 지원한 행사로, 전 세계 40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청소년 330명이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부산을 방문하게 된다.
1회차 일정으로 지난 11일 남구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34개국에서 온 150명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부산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환영사, K-타이거즈의 태권도 공연 등이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진행하고, 부산대학교에서 학생들과 교류하며 영상일기(브이로그)를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요트투어를 통해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체험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 사찰인 범어사도 방문했다.
올해 연수에는 부산 청소년 95명도 함께 참여해 국내외 청소년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으며, 연수는 총 3회차 일정으로 △1차: 7월 10~13일 △2차: 7월 24~27일 △3차: 8월 7~10일 동안 각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민족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매우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부산의 문화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제적 교류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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