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 가을 성수기 맞아 무질서 행위 집중단속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02 09:19:45
10월 17일부터 한 달간… “흡연·음주·출입금지 위반 단속 강화”
가을성수기 무질서행위 현장관리.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월출산국립공원이 가을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자연생태계 보전과 질서 있는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사전예고 기간을 운영한 뒤,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무질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단속 대상은 ▲공원 내 흡연 ▲오물 및 쓰레기 투기 ▲출입금지 구역 진입 ▲취사 및 음주행위 ▲불법 주차 등으로, 특히 상습 민원과 안전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다.
김영석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탐방객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매년 가을철을 무질서 행위 집중 계도·단속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탐방객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사전예고제와 병행한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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