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 3,540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 2025-05-24 10:41:30

"현장 목소리에 응답한 유일한 후보…처우 개선 기대감 높아져" 대한민국정부청원경찰연맹(이하'대청연') 소속 청원경찰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 글·사진 이상수 기자]대한민국 정부청원경찰 노동조합 연맹 소속 청원경찰 3,540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국가 중요시설 방호라는 공적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차별받아 온 청원경찰의 현실에 귀를 기울여 준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10일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 중 경남 함안 가야시장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청년 청원경찰과 만나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청원경찰이 순경에서 경장으로 승급하는 데 15년이 소요되고, 정근수당 산정 시 군 경력이 배제되는 데다 환수조치까지 당하는 등의 실태가 공유됐다.

대한민국정부청원경찰연맹(이하'대청연')은 기자회견 전 정책협약식도 개최하였다.

이날 지지 선언에 이어 정부청원경찰 노동조합 연맹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화성정) 간의 정책 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청원경찰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 발의 및 시행령 개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용기 의원은 청원경찰 처우 개선을 위한 국회 간담회와 기자회견, 입법 토론회 등을 이어온 가운데, 이날 청원경찰의 순경-경장 보수구간을 현행 15년에서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청원경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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