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 민주당 의원들,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최적지는 남구” 강력 주장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6-12 08:23:13
"남구는 감만부두, 신선대부두, 우암부두 끼고 있는 해양산업 중심지"
"디지털 전환 진행 중인 신선대부두와 해양클러스터 조성 중인 우암부두와의 연계 강점"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이자 대통령의 국정지시 사항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 이전 최적지는 '남구'임을 11일 분명히 밝혔다.
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논평을 통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해양강국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그 중심지는 부산 남구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구의 경우 우선 즉시 이전이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옛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지(용당동)는 공공용도 활용이 가능하고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신속한 청사 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남구는 감만부두, 신선대부두, 우암부두를 끼고 있는 해양산업 중심지로 현재 디지털 전환이 진행 중인 신선대부두와 해양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우암부두와의 연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교육·연구 기반도 풍부하다. 부경대, 동명대, 경성대, 부산예대 등 해양 관련 학문과 문화 기반이 인접해 있어 정책과 연구의 연계, 전문 인력 양성 측면에서도 이점을 지닌다.
접근성과 정주 여건도 유리하다. KTX 부산역, 김해공항에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광안대교·부산항대교 등을 통한 부울경 광역연계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주거환경도 양호해 공무원 가족들의 안정적 이전 및 정착에도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와의 연계를 통한 해양금융산업 육성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남구는 해양수산부 이전지로서의 종합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항만, 도시재생, 스마트 해양, 금융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적 관점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최적지는 남구다”며 “정부의 신속한 결단과 이전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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