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발달장애인 작가 전시…‘다같음, 빛’ 개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4-17 08:04:46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다같음, 빛’을 개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시는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시청 지하 1층 ‘갤러리 박스’와 시 누리집 내 온라인 갤러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발달장애인 작가 정성원, 박준서, 이준서 3인이 참여해 총 6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전시에는 정성원·박준서 작가가 14점 내외의 작품을 전시하고, 온라인 전시에는 이준서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디지털 일러스트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 제목 ‘다같음’은 ‘다름’과 ‘같음’을 결합한 단어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본질적인 평등과 존중을 상징한다. ‘빛’은 발달장애인 예술이 사회에 전하는 감동과 희망을 의미한다.
작가 정성원은 사막여우 캐릭터를 활용한 따뜻한 감성의 작품으로 다수 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박준서 작가는 생명력 있는 동물 묘사와 풍부한 색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준서 작가는 유쾌한 시선으로 동물을 표현하는 디지털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 전시는 시 누리집 [분야별정보 > 복지 > 장애인 > 장애인식개선 > 갤러리]에서 관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예술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낮추고, 시민과 장애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 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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