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 지원… 최대 3천만원 보장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3-03 09:22:17
사망·후유장애 3천만원·벌금 2천만원 등 실질 보장 강화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친환경 교통수단 확산과 안전망 구축이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울산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보험 지원을 이어간다.
울산시는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자전거 사고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26년 자전거 보험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은 물론 울산시 등록 외국인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내년 2월 26일까지다.
주요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30만원을 지급한다. 사망이나 후유장애 발생 시에는 최대 3천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상케 해 벌금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 사고당 2천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변호사 선임 비용은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3천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이 사업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심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돼 왔다. 2015년부터는 울산시가 보험사와 일괄 단가계약을 체결해 거주 구·군과 관계없이 동일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 지역에서는 총 768건의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해 6억457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보험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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