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호치민·하노이에 이은 다낭 첫 개최로 베트남 3대 도시 완전 정복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04-18 08:11:22
관광. 소비 중심지 다낭 진출 통해 유아용품 수출 플랫폼 본격 확장
현지 맞춤형 기획으로 비즈니스 기회 확대
코엑스가 첫 개최하는 다낭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전시회에 참가한 현지 참관객이 국내 업체 부스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코엑스(사장 조상현)는 세계전람(사장 조민제)과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베트남 다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다낭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이하 다낭 베이비페어)’를 첫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엑스 베트남 다낭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전시회에 현지 참관객이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코엑스 제공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부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K-베이비페어’다. 지난해까지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열린 베이비페어가 각각 베트남 남부와 북부 시장을 개척했다면, 올해는 중부 시장인 다낭 첫 진출로 베트남 3대 주요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수출 플랫폼으로의 도약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코엑스 다낭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전시회 전경 이미지
특히 베트남 베이비페어는 현지 수요에 맞춘 기획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전시에서는 유아용품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교육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그결과 호치민에서는 2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였고 하노이에서는 1만9천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행사 기간 동안 각각 1천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어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다낭은 최근 관광 및 소비 중심지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코엑스는 이번 다낭 전시를 계기로 중부권 소비 시장 공략은 물론, 인근 도시로의 영향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다낭 베이비페어는 K-유아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베트남 전역의 핵심 도시에서 베이비페어를 개최해 한국 유아산업의 우수성을 더 넓은 시장에 소개하고, 베트남 전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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