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선 8기 2,862억 외부재원 유치… ‘재정 절감·행정 혁신’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1-16 09:17:34

공모·특교세로 역대급 성과… 2025년만 904억 확보
주차장·하수관로 정비 등 생활밀착 사업 탄력
203개 대외평가 수상… ‘혁신 관악’ 입증
관악구청 전경.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2,862억 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하며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정책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3개 대외기관 평가에서 수상하는 등 행정 역량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관악구는 2022년 7월부터 2025년 말까지 공모사업,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 등을 통해 총 789건, 2,862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234건, 904억 원을 유치하며 단일 연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체계적인 재원 발굴 전략과 선제적인 공모 대응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확보한 재원은 지역 핵심 사업 추진에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164억 원) △서울 캠퍼스타운(68억 원) △서울 동행일자리(52억 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24억 원) 등이 있다. 또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32억 원)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30억 원) △스마트 도로열선(18억 원) △신림체육센터 환경개선(10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행정 평가 성과도 두드러졌다. 관악구는 민선 8기 동안 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 총 203개 대외평가에서 수상했다. 특히 2025년에는 △청년친화도시 최초 지정 △보육사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정부혁신 유공 국무총리 표창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 표창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등 57개 평가에서 성과를 냈다.

관악구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전담 조직 운영’을 꼽았다. 외부재원 유치 전담팀을 운영하고, 공모·평가 대응 보고회, 직원 역량 교육, 성과 포상 등을 통해 조직 전체의 대응력을 강화해 왔다는 설명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재정 부담은 줄이면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책 환경과 지역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꼭 필요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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