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수산 노동조합, 이재명 후보 해운 공약 지지 선언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5-19 08:58:14
전재수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 “단순 지지를 넘어, 노동이 중심이 되어 바다의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겠다는 공동의 약속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경기 부산시는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해운·수산 산업 25개 노동조합이 이재명 후보의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공약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해운·수산 산업 현장의 노동계 다수가 해양 공약 실현과 해양 수도 부산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향에 동의하며 공동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선언에는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SK해운연합노동조합 등 해운·수산 산업을 대표하는 25개 노동조합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해운산업의 현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책임 있게 실천할 수 있는 후보”라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김두영 SK해운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은 “대기업 본사의 부산 이전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노동자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며 “부산은 해운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천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위원장도 “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은 산업과 일자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이라며 “노동자들이 이재명 후보의 해양 공약 실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흥 에이치라인해운해상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또한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과 해양 클러스터 조성은 노동자들이 꿈꿔온 변화”라며 “현장 중심의 해양 전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 겸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지지 선언은 해운산업의 재도약과 지역 균형발전을 향한 연대의 출발점”이라며 “해운산업 대전환의 문턱에서 노조와 함께 대한민국 해양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는 이번 지지선언을 계기로 해운·수산 노동계와 정책 연대를 강화하고, 해양 공약 이행을 위한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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