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르스 의심 환자 확인진단 검사…모두 '음성'
박남욱 기자
pnw0719@hanmail.net | 2019-01-17 08:12:07
| ▲메르스 신고 및 예방수칙(출처=질병관리본부) |
이번 검사는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메르스 의심 환자의 확인진단 검사를 위해 환자의 검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기도 검체의 경우 비인두와 구인두에서 채취하고, 하기도 검체는 가래를 통해 얻었다.
호흡기 증상 원인 병원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호흡기 바이러스 8종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는 ▲단순 감기바이러스인 라이노바이러스 8건 ▲아데노바이러스·메타뉴모바이러스·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각 2건 ▲OC 43형 코로나바이러스·메타뉴모바이러스 각 1건이 검출됐다.
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으로 낙타와의 접촉이 이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중심으로 발생하다 2015년 국내에서 확인된 이후 186명의 확진자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작년에는 서울에서 쿠웨이트 방문객 1명이 메르스로 확진됐다.
이에 중동지역 방문자는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중 농장방문을 비롯한 낙타 접촉과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고기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한편, 부산시는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24시간 비상근무를 세워 신속 검사를 실시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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