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건소, 대변항 태풍피해 복구 및 내진보강공사 착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12-01 08:18:05
`20년 태풍(마이삭‧하이선)으로 파손된 멸치털이장 복구 등 추진
▲대변항 사업위치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서정호)는 지난해 제9호, 10호 태풍(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대변항의 동방파제와 멸치털이장을 복구하기 위한 ‘대변항 태풍피해 복구 및 내진보강공사’를 지난 29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변항은 지난해 태풍의 연속적인 내습으로 동방파제 전면의 테트라포드가 흐트러져, 이에 따른 월파로 인해 기존 방파제와 멸치털이장 일부 구간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어민들의 어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26년까지 약 396억원을 투입하여 파손된 동방파제와 멸치털이장을 복구하고, 동방파제 전면을 65톤급 소파(消波)블록으로 보강하여 추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공사이다. 또한, 동방파제 끝단 구간에 내진성능보강 공사를 시행하여 방파제의 구조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대변항 방파제의 안전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황상호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대변항 태풍피해 복구공사로 멸치털이장 등 어항시설 복구와 더불어 추가 안전 보강을 통해 어민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국가어항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항 계획평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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