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공로 복지부 장관 표창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11 08:30:04

정신질환자 재활·사회 복귀 지원…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경기도 최초 365일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협약
자살 고위험군 발굴·관리 및 회복지원 거점 운영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는 8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정신질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가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온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기흥구보건소가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건강 예방과 치료, 인식 개선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는 1997년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한 이후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자 재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부설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고위험군 발굴·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고매분소는 중증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당사자 중심의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이다. 해당 회복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3개 시·군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기흥구보건소는 영덕분소도 추가로 개소해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관계기관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용인특례시 보건소는 경찰·소방·의료기관과 협력해 경기도 최초로 ‘365일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야간과 휴일 등 의료 공백 시간대에도 정신건강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현장에서 노력해 온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