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시민 생명 구한 구청 직원 ‘의인’ 소개…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19 09:20:51

박일하 동작구청장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최근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청 직원들의 선행 사례를 공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유규진 주무관은 17년간 SNS를 모니터링하며 자살위기자를 발견, 경찰과 연계해 구조 활동을 펼쳐왔다.

유 주무관은 2018년부터 1인 시민단체인 ‘SNS 자살예방감시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약 2만 건을 신고하고 90% 이상의 구조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는 하루에만 11명의 생명을 살렸다.

또한 환경공무관 최모 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노들나루공원 인근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쓰러진 주민을 발견해 즉시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골든타임 내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 입원 일주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켜낸 의인들의 용기와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며 “동작구는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촘촘한 도시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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