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구 수질연구소, 수돗물 안전성 강화 ‘맞손’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4-02 08:30:13
WHO 권장 기준 상회하는 수질관리…신뢰도 제고 기대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울산시와 대구시 수질연구소가 수돗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2일 오전 11시 대구수질연구소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간 시험·검사 위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험·검사 위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최신 분석기술과 연구자료를 공유해 양 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경화 울산수질연구소장과 김인옥 대구수질연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상호 활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내용은 ▲시험·검사 업무 중단 시 상호 위탁 ▲최신 분석기술 교류 ▲학술 정보 및 연구자료 공유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관련 정보 교류 등이다.
울산수질연구소는 지난 2009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수질검사 신뢰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재평가를 통해 공인 자격을 2029년 7월까지 연장하며 검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 수질연구소는 상수원수 129개 항목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정수장 생산 수돗물에 대해서는 법정항목 60개, 법정감시항목 30개, 자체감시항목 143개 등 총 233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권장 기준인 169개 항목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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