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극단 아티 신작 연극 ‘NULL’ 12월 일터 소극장서 공연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1-26 09:55:53
청년 예술가 창작 활동 지원…AI와 인간 감정 탐구한 작품
부산북구, SPACE 119 입주 극단 아티가 신작 연극 ‘NULL’공연.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 북구는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 입주 예술단체인 극단 아티가 신작 연극 ‘NULL’을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부산문화재단 ‘2025 부산예술지원사업 우수예술지원’ 부문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극 ‘NULL’은 인공지능 그림 프로그램 ‘그리다’를 둘러싼 논쟁에서 출발, 기술과 예술의 경계, 인간의 감정과 기억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한 소녀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술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 기술 발전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SPACE 119 입주 단체인 극단 아티는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청년 예술가들의 시각을 무대에 담아왔다. 이번 신작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현실적인 메시지로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청년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이 지역에서 결실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SPACE 119를 중심으로 청년 예술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극 ‘NULL’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NOL)에서 가능하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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