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백3동, 지역 음식업체와 취약계층 정기후원 확산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9-08 08:17:00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3동이 지역 내 업체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백3동은 지난달 28일 지역 음식업체 음성농장과 ‘지역복지 협력기관 인증’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음성농장은 지난 4월 동과 1년간 이웃돕기 정기후원 협약을 맺고 매달 15가정에 식사를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75가구가 도움을 받았다.
동은 식사 전달과 함께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병행해 대상 가정의 필요를 살피고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음성농장에 ‘지역복지 협력기관’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이문수 대표는 “지속적인 후원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현판 전달식을 통해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많은 시민이 정기후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백3동은 이어 이달 1일 지역 음식점 덩거리와도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덩거리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지역 내 취약계층 30가정에 식료품이나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훈 대표는 “대상자들이 시기와 상황에 따라 필요로 하는 물품이 달라지는 점을 반영해 최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으로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관심과 정성이 담긴 꾸준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정기후원 문화가 자리 잡으면 취약계층에는 안정감을, 지역사회에는 연대감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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