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야생동물 거리두기 캠페인 실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05 08:51:48
천은사 재즈 페스티벌 현장서 탐방객 500여명 대상
반달가슴곰 조우 예방 안전수칙 홍보·안전물품 배포
인간과 야생동물 공존 위한 5대 수칙 강조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캠페인을 지난 8월 30일 실시했다.
반달가슴곰 조우 예방 안전수칙 홍보·안전물품 배포
인간과 야생동물 공존 위한 5대 수칙 강조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지리산의 고유 생태계를 보호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야생동물과 거리두기 캠페인’을 지난달 30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수의 탐방객이 찾은 천은사 재즈 페스티벌 현장에서 진행됐다. 직원과 자원활동가가 합동으로 500여명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과 거리두기 수칙, 반달가슴곰 조우 예방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팔토시, 종, 호루라기 등 안전물품을 배포했다.
야생동물 거리두기 수칙은 인간과 야생동물 간 접촉을 줄여 감염병 전파를 막고 안전한 공존을 도모하기 위한 지침이다. 주요 수칙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지정된 탐방로 이용하기 △반려동물 동반 금지 △진드기·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5가지다.
이종현 자원보전과장은 “야생동물 거리두기 수칙은 자연 보호뿐 아니라 인간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지침”이라며 “특히 국립공원은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만큼 반려동물이 광견병, 진드기 등 인수공통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어 반드시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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