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휴업손실보상보험’ 전국 최초 시행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3-04 10:26:39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실질적 손실 보전과 환경 개선을 결합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서울 동작구는 경제 불황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휴업손실보상보험’을 도입하고, 서울시 최초로 ‘자율선택형 경영환경패키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휴업손실보상보험은 소상공인이 상해·질병으로 입원해 휴업할 경우 해당 기간 발생한 임차료와 공공요금을 보장하는 제도다. 1개소당 하루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며, 3일 초과 입원 시부터 최대 10일간 총 100만 원 한도로 보장한다. 계약 기간은 보험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다. 동작구에서 3년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고, 개인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경영환경패키지 지원사업은 관내 1년 이상 영업하고 연매출 1억 원 미만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에어컨 청소·필터 교체 ▲1회용품 구입 ▲노후시설 개량·수리 ▲도배·바닥 공사 ▲위생소독 ▲간판청소 ▲POS기 교체 ▲미니 키오스크 설치 ▲K급 소화기 설치 ▲노후 전선 정비 ▲화재감지시설 설치 ▲홍보물 제작 등 12개 항목 중 필요한 분야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월 신청 접수를 마쳤으며, 선정된 90개 영업소에 보조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