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 노인일자리 등하교지킴이 활동 강화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3-10 08:20:13

3월 개교한 두 학교에도 이상일 시장 지시에 따라 ‘등하교지킴이’ 추가 배치 지난달 20일 이상일 용인시장이 처인초중통합학교를 방문해 시설과 환경을 점검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경기 용인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등하교지킴이’ 사업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 개학과 함께 89개 초등학교에 등하교지킴이 활동을 할 어르신을 배치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월에 이미 등하교지킴이로 활동할 어르신들을 모집해 배치를 완료해 3월 개교한 남사읍 처인초중통합학교와 모현읍 도현초중통합학교는 당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이상일 시장이 2월 두 학교를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등하교지킴이’ 활동을 할 어르신들이 배치되지 않았다는 학교장·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련 부서에 개교와 동시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등하교안전지킴이 활동 모습.

이에 따라 시는 노인 일자리 추가 모집을 통해 등하교지킴이를 곧바로 배치했다.

용인시는 올해 총 272억원을 투입해 82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3개 수행기관과 협력해 공익형 및 역량 강화형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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