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업환경 개선·추석 안전점검…지역경제와 시민안전 챙긴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8-13 08:18:25

중소 제조업체 등에 시설 개선비 최대 80% 지원…9월 4일까지 신청
다중이용시설 64곳 집중 점검…추석 앞두고 화재·안전사고 예방
용인시청 전경.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추석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을 동시에 챙긴다.

시는 오는 9월 4일까지 지역 중소 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기업환경 개선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기반시설,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5개 분야로 나눠 시설 개선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기반시설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장·포장과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 등을 지원하며, 3개 업체 이상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노동환경 분야는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와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의 설치·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준공 후 7년 이상 된 지식산업센터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기계실 등 공공시설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작업환경 분야에서는 매출액 100억원 이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과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LED 조명 등의 개선에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중소 제조기업과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경보설비와 무선 화재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의 설치·개보수에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경기도 기업육성·지원대책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64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대형 판매시설과 전통시장, 종합여객시설, 공연시설 등 명절 기간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이다. 시는 안전점검팀과 시설관리부서, 안전관리자문단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물 구조와 전기·승강기 설비, 소화시설 작동 여부, 피난통로의 물건 적치 및 폐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기존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 시설물도 표본 점검해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과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로 살기 좋고 안전한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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