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하천·계곡 불법시설 대대적 정비…수변환경 개선 나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4-03 09:33:00

평상·천막 등 불법 점용 근절…안전사고 예방 강화
9월까지 단계별 정비…전담 TF 구성해 집중 관리

지난 3월 제1차 하천·계곡 불법점용시설 정비 TF회의가 진행됐다.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공공 수변공간을 되찾기 위한 강력한 정비가 본격화된다.

서울 강북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에 나선다.

그동안 일부 하천과 계곡에서는 평상, 데크, 천막 등 불법 시설 설치와 무단 영업이 반복되며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사전 차단부터 집중 단속, 원상회복까지 단계별 대응을 통해 하천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는 이미 인수천 먹거리마을 일대 불법시설을 정비하고, 대동천에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점용 행위에 대응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왔다.

올해 정비는 9월까지 이어진다. 초기에는 안내판과 현수막 설치, 상인 간담회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불법 점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목 식재와 시설물 설치도 병행한다.

이후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집중 단속을 실시하며, 적발된 불법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변상금 부과와 고발,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해 건설관리과, 치수과, 공원녹지과, 보건위생과 등 관계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TF는 정기회의와 합동 점검을 통해 부서별 대응을 조율하며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은 구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강력한 조치를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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