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5년도 장학생 77명 선발…총 1억1,960만 원 지급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31 09:00:50

복지·우등·유공·으뜸 등 4개 부문…8월 1~15일 접수

강북구청 전경 사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도 강북구 장학생’을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장학생 선발 인원은 총 77명이며, 모집 부문은 △복지 △우등 △유공 △으뜸 등 4개 부문으로, 총 1억1,96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복지 장학생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대상이다. 고등학생 20명에게는 1인당 100만 원, 대학생 40명에게는 1인당 200만 원이 지급된다.

우등 장학생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 3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하고, 유공 장학생은 강북구 거주자 또는 구 내 사업장 종사자의 자녀 가운데 일정 기준을 충족한 3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11명은 으뜸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이들에게도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강북구에 거주 중인 주민 또는 그 자녀여야 하며(유공 장학생은 제외), 세대당 1명만 신청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타 장학금 수혜자는 중복 신청할 수 없으나, 복지 장학생 중 대학생에 한해 예외적으로 중복 수혜가 허용된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복지·우등·유공 장학생은 개별 접수, 으뜸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통해 별도로 접수된다.

선발 결과는 10월 31일 개별 통보되며, 장학금은 11월 7일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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