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역 곳곳서 따뜻한 나눔 이어져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17 08:20:52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12일 처인구 원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어르신 300가구에 냉방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위원들과 관계자들이 직접 포장과 배달까지 맡아 모범적인 지역 나눔을 실천했다. 임병권 위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기흥구 기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특화 프로그램 ‘슬기로운 기억생활’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부채와 텀블러 케이스 꾸미기 등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기억력 증진과 정서적 지지를 받았다.
12~13일에는 처인구 이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 어르신 가구를 찾아 3톤 분량의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품을 치우고, 지붕 방수작업을 실시했다. 이구용 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13일에는 처인구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가정 아동 10명을 성남시 한국잡월드로 초청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관계자는 “아이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기흥구 마북동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은 건강 먹거리 362만 원 상당과 학부모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흥구는 이를 장애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14일 수지구 상현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법무법인 나란이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한부모 청소년 가정과 홀몸 어르신 지원에 쓰인다. 서지원 대표 변호사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도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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