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화성문화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시민”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11 08:37:10
시민건축가·수원시 건축사회 협력해 종이상자로 화홍문 구현
11일 종이 화홍문 해체 퍼포먼스로 ‘세움-머묾-비움’ 마무리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 참여로 완성한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0일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인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머묾’ 제막식에 참석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30년 전 수원화성을 완성한 힘은 수많은 평범한 이들의 노력이었다”며 “‘시민의 위대한 건축’이라는 부제처럼 평범한 시민들이 힘을 모아 거대한 구조물인 화홍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축제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은 시민들이 종이상자를 활용해 행궁광장에 화홍문을 함께 만드는 집단 건축 프로젝트다. 수원시 건축사회가 제작 과정에 참여했으며, 시민들이 축제의 관람객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주체가 되도록 기획됐다.
프로젝트는 ‘세움-머묾-비움’ 세 단계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지난 7~9월 시민건축가를 모집했고, 참여자들은 10월 1~8일 모듈 제작 워크숍에서 수원시 건축사회와 함께 종이상자로 기둥과 서까래 등 화홍문 구조물을 제작했다.
이어 9일 행궁광장에서 제작한 모듈을 조립해 화홍문을 세웠으며, 10일에는 이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제막식을 열었다. 11일 오후에는 완성된 종이 화홍문을 해체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해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인 ‘비움’을 이어간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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