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육성·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위해 농업인·법인 대상 지원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일반퇴비)으로, 비료 종류에 따라 20kg 한 포당 1300원에서 1600원까지 구매 보조금이 지원된다. 부숙유기질비료는 10a당 최대 2000kg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과(농식품유통팀)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2026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며, 공급 시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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