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갈동서 주민 주도 ‘소소한 마을축제’ 개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9-05 08:25:35
도시재생사업 성과 공유·주민 공동체 협력 강화
사자탈 연희극·플리마켓·도슨트 프로그램 등 마련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데크 광장에서 주민공동체가 주도하는 ‘소소한 마을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마을공동체가 기획·운영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국악인사이드’, ‘신갈임당’, ‘갈내마을도슨트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고, 총 553억원을 투입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으로 변화하는 신갈오거리의 모습을 시민과 공유하고, 마을공동체 간 협업과 자율적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사자탈 연희극 △ESG 자원순환 체험 △어린이 아나바다 플리마켓 △마을지도 스탬프 아트 △마을여행 도슨트 프로그램 등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행사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마을의 특색을 살리면서 방문객들이 산책하듯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현장을 꾸몄다.
이상일 시장은 “소소한 마을축제는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할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5일에는 신갈천 일대(기흥교~갈천교)에서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예술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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