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행동 공동결의…햇빛발전소 50개·무공해버스 전환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9-03 08:32:42
12개 지방정부 참여…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위한 실행과제 제시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지역의 약속, 실행으로-지역 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공동결의’에 참석해 지역 차원의 기후행동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후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시민 모두의 연대와 참여”라며 “시민의 연대와 참여를 이끄는 현장 최일선에 지방정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가 지방정부를 ‘기후 거버넌스’로 재편하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재생에너지 확산과 무공해 교통수단 전환, 폐기물 배출 감축 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실행전략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역에너지기후행동파트너십 도약,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 지방정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민선 9기 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중앙정부의 지역 전환 정책 발표, 지방정부 기후행동 실행 결의 등이 진행됐다.
12개 지방정부 단체장은 각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발표했다.
수원시는 시민 참여형 ‘수원형 햇빛발전소’ 50개 건설과 버스 100% 무공해차 전환, 손바닥정원 1000개 운영, 수원시민 환경교육 30% 이상 확대 등 4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탈탄소 전기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기후 위기를 실천의 힘으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공동결의 행사에 앞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총회도 이 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2016년 12월 출범해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에너지 분권과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33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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