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3년 연속 경기도 교통분야 우수도시 선정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2-11 09:00:28

교통약자 이동권·대중교통 지원 정책 높게 평가
어르신·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교통서비스 혁신 성과
광명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광명시가 교통복지 확대와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경기도 교통분야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11일 경기도 주관 ‘2025년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2023년 우수, 2024년 최우수 선정에 이어 올해도 이름을 올리며 교통정책 성과를 입증했다.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는 경기도가 매년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인구 규모에 따라 31개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31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광명시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청소년·노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2022년부터 관내 어르신에게 분기별 4만 원(연 16만 원) 한도로 버스 요금을 지원해 2022년 2만6천542명(20억 원), 2023년 3만1천258명(33억 원), 2024년 3만4천444명(37억 원)이 혜택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희망카’ 이용요금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며 범위를 넓혔다. 어린이·청소년 버스 요금도 2024년 4월부터 지원해 올해 3천126명이 2억6천여만 원을 지원받았다. 경기도 지원과 별개로 운영돼 관내 거주 아동·청소년에게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광명시는 이 밖에도 준공영제 버스 확대, 환승 환경 개선, 교통정보 서비스 품질 향상, 교통안전 기반 강화,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환경 정비 등의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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