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9년간 이어진 토지 사용 갈등 현장서 해결 물꼬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17 09:10:04

토지 보상금 조정 관련 장기 민원에 직접 나서… “공정·상생 행정으로 시민 신뢰 높일 것”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현장 중심 조정으로 민원 해결.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15일, 2016년부터 9년간 이어져 온 토지 사용 관련 갈등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원은 토지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보상금 조정 문제가 핵심으로,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이가 커 오랜 기간 해결이 지연되어 왔다.

이에 위원회는 현장에서 민원인과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직접 의견을 청취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합리적 조정 방향을 도출했다. 위원들은 상호 입장을 충분히 듣고 양측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파주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관련 민원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중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대승 감사관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민 누구나 고충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파주시청 누리집 내 ‘민원–시민고충처리위원회–고충민원 신청’ 게시판 ▲방문 및 우편(파주시청 본관 1층, 시청로 50) ▲전자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하면 된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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