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디딤돌 카드+ 1천 명 모집… 최대 180만 원 구직활동 지원 부제목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03 09:37:22

중위소득 150% 이하 미취업 청년 대상
월 30만 원씩 6개월 지급… 취·창업 성공금 30만 포인트 추가
소득 구간별 추첨 선발… 5월부터 본격 지원
모집 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청년 구직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실질적인 구직 비용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지원(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 참여 청년 1천 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18~39세 미취업 청년 가운데 2025년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월 3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18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생애 1회 지원된다.

참여 기회의 형평성을 위해 소득 구간별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700명, 100% 초과 150% 이하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급 포인트는 자격증 취득비, 시험 응시료, 학원비, 면접 교통비 등 직접 구직활동 비용과 식비·건강관리비 등 간접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소프트웨어, 전자기기, 렌즈·안경 등을 직접비 항목에 포함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주류 판매점, 가구, 귀금속, 애완동물 관련 업종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업 기간 6개월 이내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취·창업 성공금’ 30만 포인트를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해 실질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다.

신청은 3월 9일 오전 10시부터 3월 27일 오후 6시까지 청년디딤돌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시는 4월 중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예비교육을 거쳐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창업 준비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자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지원정책의 성패는 단순 지원 규모보다 취업 성과와의 연계성에 달려 있다. 활동비 지원이 실질적인 취·창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성과 분석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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