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겨울철 불법 농지성토 집중 단속 돌입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12-08 08:36:37
주말 단속반 운영…폐기물 매립·무허가 성토 중점 점검
위반 시 원상복구·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
김포시청 전경.
위반 시 원상복구·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경기 김포시가 겨울철 증가하는 농지 불법성토를 막기 위해 12월 초부터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특히 평일 단속을 피해 주말·휴일에 이뤄지는 불법 성토가 늘고 있어 주말 전담 단속반을 운영해 주요 현장을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단속은 ▲무허가 농지 성토 ▲폐기물·부적합 순환토사·재활용골재 매립 여부 ▲개발행위 허가기준 준수 ▲비산먼지·세륜시설 설치 여부 ▲대형 차량 과속·소음 등 생활환경 피해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현장에서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원상복구 명령, 공사중지,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사법 조치가 적용된다.
김포시는 주말 단속과 별도로 평일에도 취약지역 순찰 강화, 농지성토 감시단 운영, GIS 기반 단속자료 구축 등 상시 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재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말 단속 강화로 불법 성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불편과 농업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단속 체계를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울러 주말·휴일 불법 성토 의심 사례 발생 시 농업정책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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