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5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서울 자치구 최초 장관상 수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18 09:28:35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부총리 겸 장관상을 받았다.
해당 어워드는 ICT 개발·보급과 융복합 활용을 통해 디지털 강국 실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관악구는 AI·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도시 관악’ 조성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 안전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복지서비스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전략을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병원·공원·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폭염·한파 속 보행 약자를 보호하고, 냉방시설·와이파이·버스정보 안내·헬스케어 체험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경로당’ 45개소를 운영하며 비대면 화상 시스템, IoT 헬스케어 장비, 체험 키오스크, 힐링 스마트팜 등을 도입해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IoT 비콘 기반 어린이집 아동 지킴이 ▲치매 어르신 스마트워치 ▲CCTV 통합플랫폼 연계 실종자 위치추적 ▲어린이 보호구역 스마트폴 구축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 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관악구는 2019년 스마트도시 전담 조직 신설과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3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해 디지털 행정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자리매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디지털 혁신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디지털 행정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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