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석유화학업 고용안정 ‘버팀이음 사업’ 추진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3-31 09:35:47

취업 장려금·복지 지원으로 고용 위기 대응
울산페이 지급…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울산시청사.울산시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겹치며 석유화학업 전반의 고용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울산시가 선제적인 고용 안정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단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고용 안전망 구축이 정책의 핵심으로 부각된다.

울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업의 고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석유화학업 울산형 버팀이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울산 남구가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보한 국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석유화학업 종사자와 구직자이며, 고용 유지와 재취업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석유화학업 관련 구직자나 실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경우 최대 200만 원의 취업 성공 장려금을 지원해 노동시장 복귀를 유도한다.

또 기존 재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1인당 50만 원의 복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해당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울산페이로 지급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고용 안전망을 강화해 숙련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석유화학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안정 효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5월 사업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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