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가을철 낙엽·강우 대비 일제 청소 실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27 09:11:49
빗물받이 막힘·보행자 낙상 예방 위해 집중 정비
전담 인력·청소차·동행일자리 투입, 신대방1동 시범 장비 운영
동작구청 전경.
전담 인력·청소차·동행일자리 투입, 신대방1동 시범 장비 운영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가을철 낙엽 급증과 잦은 강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부터 일제 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천 시 빗물받이 막힘과 보행자 낙상 등의 원인이 되는 낙엽을 사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전담 인력 19명을 5개 조로 편성해 빗물받이를 특별 점검하고, 준설기 2대를 가동해 퇴적물을 신속히 제거한다.
또한 환경공무관 66명과 노면 청소차 4대를 동원해 보행로와 도로변 낙엽을 집중 처리하며, 청소차 운행을 일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청소 용역 인력을 10명 추가 배치해 취약 구간과 이면도로 정비도 강화한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우리동네 청소해결사’와 동행일자리 참여자를 투입해 빗물받이 순찰을 확대하고, 주변 방치 낙엽과 쓰레기를 정리한다. 신대방1동에서는 소형 낙엽 흡입·파쇄 장비를 시범 운영해 청소 효율을 높인다. 주요 간선도로 띠 녹지에서는 전지 작업 시 잔재물과 낙엽을 수거해 하수도 유입을 방지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가을철 낙엽은 작은 불편을 넘어 호우 시 침수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라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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