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경 심사 돌입
이서은
| 2015-07-13 08:05:37
추경 규모·처리 시한 등 놓고 여야 간 격돌 예상
▲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국회는 오늘(13일) 상임위원회를 가동하고 메르스 사태와 가뭄으로 인한 경제 피해 대책으로 마련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본격 돌입한다.
여야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 등을 열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의 업무 관련 추경안 심사에 들어간다.
다만 추경 규모와 용처, 처리시한 등을 놓고 여야 간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어 각 상임위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의 난항이 예상된다.
여당은 정부가 제출한 1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원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야당은 충경안을 세입경정 예산 5조6000억 원을 삭감한 6조2000억 원 규모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추경 처리 시한과 관련 여당은 그리스 경제 위기 사태와 중국 증시 급락 등 긴박한 경제 위기를 고려해 오는 20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야당은 시간을 갖고 철저한 심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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